문원일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장을 비롯해 양주2동 고윤구 동장, 양주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금순 위원장, 양주2동 통장협의회 최성국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의 축하인사도 줄을 이었다.
문원일 혈액원장은 “인간의 생명에 있어서 피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에 인공피를 연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며, 의학이 발달해도 수십년이 걸리는 요원한 일이다. 그리고 매일 피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그만큼 헌혈의 가치가 크고 꼭 필요하다며 이러한 헌혈 행사에 하나님의 교회가 매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양주2동 고윤구 동장은 “하나님의 교회에서 행하는 릴레이 현혈 행사가 진정 생명을 나눠주는 귀한 선물이기에 감동적이라며 본인도 헌혈에 동참하겠다”며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을 격려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그리스도께서 인류에게 베푸신 사랑을 실천하고자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며 “혈액부족으로 위태로운 상황에 놓인 이들이 온전히 건강을 되찾아 행복한 삶을 이어가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오전 9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역별로 참여 시간을 나눠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배려했고, 적십자사도 기념품과 간식을 준비해 헌혈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안지영(44세·양주) 씨는 “평소 타인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헌혈 행사를 통해서 타인을 돕는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였는데 체혈까지 성공하여 더더욱 기쁩니다.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소회했다.
헌혈행사가 있다는 소식에 며칠 전부터 건강관리를 했다는 황을하(49세·동두천) 씨는 “지난 번 헌혈 행사에 참여했지만 수치가 낮아 체혈을 못해서 이번만큼은 꼭 참여하고 싶어 평소 건강관리를 했다”며, “체혈에 성공한 것도 매우 기쁘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했다는 것에 매우 뿌듯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헌혈릴레이 외에도 지역환경정화 활동, 명절맞이 이웃돕기, 사회복지시설 위문, 긴급제설작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하나님의 교회 봉사활동은 끝이 없다. 이 교회 청년과 학생들도 적극 동참하면서, 건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교회에 대한 지역민의 칭찬이 자자하다. 나아가 경기 전역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통합과 화합에 기여하고 있다. 이달에만 성남을 비롯해 남양주, 안성, 고양, 부천 등지에서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경기 전역의 혈액수급난 해소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지속적인 환경정화와 경로잔치 같은 지역 행사 도우미, 긴급 제설작업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수원에서는 취약계층에 겨울철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폭우 피해를 입은 영화동에서 수해복구도 진행했다.
175개국에 350만 신자가 믿음생활을 영위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세계 각처에서 헌신적인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이 교회 청년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소속 대학생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 아세즈(ASEZ)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과 해양의 날(6월 8일)이 있는 6월 한 달간 국내외에서 ABC(ASEZ Blue Carbon) 운동을 펼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 흡수 속도가 빠르고 저장량이 큰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이다. 블루카본이란 염습지, 맹그로브숲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최근 기후변화 문제 해결의 실마리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이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 와오(ASEZ WAO)는 시민들의 환경보호 의식증진을 위한 거리캠페인을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펼쳐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 같은 이타적인 행보로 하나님의 교회는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의 바이든·트럼프·오바마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 3,800여 회 상을 받았다. <저작권자 ⓒ 경기평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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