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뉴스를 보니 국민의힘 성적이 전국적으로는 민주당에 2% 뒤지지만, 영남을 빼면 전국의 지지율이 10% 정도 낫게 나오고 높은 지역이 없다. 국민의힘에선 오늘도 사법리스크 덩어리 이재명과 민주당을 비판하는데 국민은 왜 그 민주당을 지지하는지 따져볼 때다.
따지고 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이 맞는 말만 하는데 말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서울의 한 재래시장에 나타났을 때 구름떼같이 사람이 몰리는데 그 서울에선 왜 민주당에 한참이나 밀릴까? 가다가 차를 세워 셀카도 찍어주는데 말이다.
잠깐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싸이나 BTS나 블랙핑크가 나타나면 어떨까?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아니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때문에 그럴까?
아니다. 모두 틀렸다.
관료의 머리에선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그 무엇인가가 바로 정치다. 굳이 이름을 거론하긴 싫지만,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셀카를 찍었나 아니면 얄팍하게 당의 약점을 드러내서 처방을 했나? 아니면 민주당의 이런저런 말을 하면 받아치길 했나? 그러한 것이 정치란 말이다.
그런데 현실을 못 보는 건지 안 보는 건지 무언가 착각하는 듯하다. 지금은 이재명과 한동훈의 싸움이 아니고 국회의원 총선거로 처방해야 할 때인데 착각하는 듯하다.
현실을 직시하라. 그래야 대한민국이 지난 정권처럼 위험한 정권에 휘둘리지 않는다.
늦었지만 경기 활성화를 위한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에 대한 대책이 아니고 조치, 즉 국민경제에 낀 먹구름을 치우는 것이 우선이고, 집권 여당 비대위원장·비대위원의 품격으로 말과 행동을 해야 한다.
이제 사람을 내세울 때다.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의 생각과 계획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공당 그것도 집권 여당의 품격으로 국민이 원하는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 제발 상명하복이 강한 공무원, 관료 출신 빼고 정치를 할 줄 아는 참 정치인을 내세워야 한다. <저작권자 ⓒ 경기평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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