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인공지능(AI) 등 첨단학과 중심의 대학교 유치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수도권 내 과밀억제권역 소재 대학 중 반도체, 로봇, 인공지능, 게임,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 이전계획이 있는 학교가 대상이다. 분양 대상은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3만 3천㎡다.
이날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상명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 한국외대, 한성대 등 12개 대학이 참석했다.
도는 8~9월에 우선협상 대학교와 선도기업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해 늦어도 11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 대상 대학으로 선정되면 대학 이전설립계획을 수립해 교육부로부터 이전에 대한 승인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이르면 2025년 말쯤 대학 이전계획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 이전계획이 승인되면 경기주택도시공사와 대학 간 교사(건축물) 분양계약이 체결되고 2029년까지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직접 시공해 학교에 공급한다.
앞서 도는 지난달 17일 시스템반도체와 AI 등 첨단산업 선도기업(앵커기업)을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유치하기 위한 자족시설용지를 공급하기로 하고 관련 공모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석 도 도시정책과장은 "대학교를 필두로 선도기업, 연구소, 중견기업, 스타트업 육성․지원책 등을 도입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융합 클러스터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평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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