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춤축제는 안양시와 안양춤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한다. '춤으로 떠오르는 안양, 걷고 달리고 춤추자!'를 주제로 열린다. 특히 드론 500대를 활용한 '드론 라이트쇼'가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축제의 시작과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춤 축제인 만큼 시는 시민 모두가 함께 배워볼 수 있는 안양춤축제 시그니처 안무를 제작해 워크숍과 댄스 챌린지를 진행한다. 폐막식에서도 시민들이 함께 안무에 맞춰 춤을 추는 '시민 커뮤니티 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7일 평촌중앙공원에서는 세계적인 댄서이자 안무가인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을 비롯해 전통 타악공연 '드럼타고',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한 춤이 특징인 '디스이즈잇'가 개막 축하공연으로 펼쳐진다. 동시에 삼덕공원에서는 '제39회 시민가요제' 본선이 열린다.
28일에는 다국적 K-팝 댄스팀 '오드비전'의 공연을 시작으로 '라스댄스컴퍼니'의 발리우드 댄스와 스윙, 삼바 등을 볼 수 있는 '이츠쇼무용단'의 댄스 콘서트가 펼쳐진다. 또 대한민국 스트릿 댄스의 대들보인 베이비슬릭이 소속된 '울플러'와 함께 'DJ 세포(SEFO)'의 공연이 흥을 돋울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 밤에는 대중가수 '김완선', '코요태', '업타운패밀리' 등이 평촌중앙공원 메인무대를 장식한다. 삼덕공원에서는 가수 '서인아', '이성욱(R.ef)', '여행스케치' 등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7월 만안청소년수련관과 함께 개최한 지역의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2024 안양 유스클럽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양문화고 댄스팀 'W2M', 비산중 이지유양이 이번 춤 축제 폐막식의 오프닝 공연을 맡았다.
평촌중앙공원에서는 길거리 춤 경연을 개최해 장르의 다양성도 꾀했으며 축제 기간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거리공연(프린지)도 열릴 예정이다.
2000년부터 안양시민축제를 개최해 온 안양시는 관광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춤'을 주제로 정하고 명칭을 변경했다. 춤 축제와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안양은 춤 인재들이 모이는 허브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대호 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안양춤축제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평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