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장 내 고양시 공식 홍보관에서 설치 구조물이 추락해 관람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7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소재 꽃박람회 행사장에서 고양시 홍보관 상단에 설치된 간판 구조물이 갑자기 붕괴됐다.
사고 당시 홍보 부스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던 관람객들이 줄지어 있었으며, 떨어진 구조물에 일부 관람객들이 부딪히거나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총 5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2명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으로, 1명은 21세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2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상태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이 있는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강한 바람이 불었던 점 등을 토대로 구조물 고정 상태와 안전관리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행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 사고 직후 정치권에서도 안전 대책 강화 요구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시장 직속 재난안전관 신설과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재난 발생 시 5분 이내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기평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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