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후보(국민의힘)가 시민들의 생활체육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 대규모 체육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파크골프장 확대와 전국 규모 대회 개최가 가능한 대형 실내체육관 건립이다.
이 후보는 현재 하남시 파크골프장 이용 대기 인원이 약 1600명에 달하는 상황을 고려해 총 72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9일 파크골프협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물흐름 용역 등 끈질긴 노력 끝에 규제 문턱을 넘었다”며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조성을 완료해 동호인들의 갈증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당정공원 18홀, 교산지구 체육시설 용지 내 18홀, 미사대교 하부 선동 파크골프장 36홀 등 총 3개 권역에서 사업이 추진된다. 당정공원 18홀은 올해 7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총사업비 16억 원이 투입된다. 잔디 식재 등 시설 정비와 함께 이용 편의를 위해 조정경기장 연결 통로와 주차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선동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은 그동안 취수시설 인근 점용 제한 규제로 추진이 어려웠으나, 최근 관련 기준 개정으로 재협의가 가능해지면서 사업 추진의 기반이 마련됐다. 이 후보는 해당 부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규제 완화를 건의해 왔으며, 이번 조치로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경정장 워밍업장에 조성된 18홀 파크골프장은 현행대로 유지·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하남 종합운동장 유휴부지에 약 500억 원을 투입해 4000석 규모의 실내체육관을 건립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해당 시설은 1만㎡ 부지에 고정석 2500석과 수납석 1500석으로 구성되며, 배드민턴, 농구, 배구, 핸드볼 등 다양한 종목의 전국 단위 대회 개최가 가능한 수준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체육 경기뿐 아니라 중·소규모 콘서트와 문화 공연 등도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시민이 건강하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 가장 확실한 복지는 생활체육 환경”이라며 “어르신부터 동호인까지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검증된 추진력으로 임기 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기평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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