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정부시 을)당협위원회(위원장 이형섭)는 홍문종 전의원을 향해 4선중진으로 책임감과 모범을 보였는지 스스로 자문해보기 바란다고 일갈하고 나섰다.의정부을당협위원회는 7일 성명서를 통해 "학교법인의 교비 수십억원을 횡령하고, 사기업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하였다는 등의 혐의로 시작된 홍문종 전 국회의원(현 친박신당 대표)의 형사 2심 판결(서울고등법원 제3형사부)이 오는 11일 선고될 예정이다”며“ 이와 관련하여 지난 1심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홍문종 전 의원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으나, 도주의 염려는 없다는 등의 이유로 법정구속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당협위원회는 "홍문종 전 의원은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등을 거친 4선의 중진의원이었는데, 과연 4선 중진으로서의 책임감과 모범을 보여왔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특히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하여서는 타당 신분임에도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 개입하여 자신의 측근들을 공천하게끔 하는 등 해당 당협과 민의에 맞지 않는 행위를 한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고, 자신이 국민의힘에 복당하여 지역의 차후 선거에 출마할 계획인지 몰라도 지금도 막후에서 여러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더욱 가관인 것은 근래 일주일 동안 홍 전 의원을 따르는 지역의 일부 현역 의원들 및 측근들과 해외로 여행을 여행을 다녀 왔다"며“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곧 2심 판결을 앞둔 형사 피고인이 여유롭게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 자체도 놀라운 일이고, 홍 전 의원과 동행한 현역 정치인들도 과연 어느 당 소속인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또한 "법원이 홍문종 전 의원에게 법정구속을 하지 않고 기회를 준 것은 나름 4선 의원으로서 국가나 사회에 기여를 했을 수 있다는 점을 참작한 것인데, 홍 전 의원은 이를 기만하듯 현행법 위반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해외여행으로 응수했다”고 강변했다.끝으로 당협위원회는 "시민의 일반적 상식의 관점에서 벗어나는 구태 정치는 사라지길 바라고, 보기 좋게 이를 두둔하고 따르는 정치인들도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기평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