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해외 선진행정 연수를 통해 느낀 감동
[기고] 해외 선진행정 연수를 통해 느낀 감동
  • 김영근 기자
  • 승인 2019.12.0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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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찬 의정부시의회 의장
▲의정부시의회 연수단, 노인복지센터 방문(오른쪽에서 일곱번째 안지찬 의장).

[경기평화신문]필자는 지난달 14일부터 7박9일간 일정으로 소속의원과 사무국 직원 등 20명의 연수단을 구성해 미국, 캐나다 선진행정 사례를 살펴보기 위한 공무국외 출장을 다녀왔다.

해외연수를 앞두고 어떤 테마로 연수를 다녀올까 고민하다 우리 시가 중점사업으로 추진한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와 연계해 뉴욕 센트럴파크, 소각장 이전문제 해결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감안한 캐나다 킹스턴 자원재활용센터,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캐나다 해밀턴시 시니어복지센터 3개 기관을 중점 벤치마킹 대상으로 정했다.

하지만 지방의원 해외연수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시각, 시기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지자체의 방역활동과 예방대책으로 바쁜 상황은 연수를 떠나는 발걸음을 무겁게 했다.

뉴욕 센트럴파크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도시공원이다. 도심 한가운데 엄청난 규모에 놀랐다. 공원 내부를 살펴보니 자연을 그대로 활용한 호수, 동물원, 야외 원형극장 등 다양한 명소가 눈길을 끌었다. 아름다운 숲속에서 바라본 초고층 빌딩과의 조화와 이색적인 환경으로 바쁜 도시 생활 속에 휴식이 필요한 시민들의 안식처로 자리잡았다.

캐나다 킹스턴시의 재활용센터는 일반시민이 재활용 물품을 직접 가져와 분류함에 넣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인근 지역민이 재활용센터를 직접 방문, 재활용품을 처리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재활용의 경우 올바른 분리·배출이 핵심인데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앱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점은 우리와 비슷했다.

캐나다의 경우 재활용 처리비용은 50% 세금, 50% 제조업체가 부담한다. 2025년까지 제조업체가 100% 부담하는 원인자 부담 방법으로 정책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도 검토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킹스턴시의 거리 곳곳에 색다른 디자인으로 재활용쓰레기통과 일반 쓰레기통을 분리 설치해 시민의 편리한 이용을 도모하고 재활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는 여러 정책이 돋보였다. 이런 작은 아이디어와 실천이 모여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지 모를 일이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해밀턴시 시니어복지센터는 센터 디자인과 설계 자체가 노인과 어린이들의 안전과 편리성을 고려해 설계됐고 실내 수영장을 포함한 제반시설의 수준이 놀라웠다. 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과 노인의 프로그램 몇가지는 무척 인상적이다. 해밀턴시는 노인복지정책을 위해 연도별 중장기 계획을 세워 추진하는데 그중에도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수를 통해 짧은 기간이지만 민주주의의 중심인 미국의 지방자치 실태를 살펴보고 캐나다의 자연환경과 복지시설을 둘러보며 지방의원으로서 역할이 무엇인지 무거운 책임감을 다시 한번 새겼다. 앞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자 다짐해본다.

/안지찬 의정부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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