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정문영 의원은 지난 2일 제288회 동두천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두천시 지역축제 육성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정 의원은 “지역축제는 지역 발전을 추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지역축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들에게 친숙하고 전통적인 소재로, 자긍심과 관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정 의원은 “오로지 지방보조금과 공연·초청 등에 의존한 내용 없는 행사,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주민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기획력 부족, 지역의 전통문화와 일상 소재가 축제의 중심이 되지 않고, 지역 주민의 정서와 동떨어진 내용으로 인해 동두천시에서 주최하고 있는 축제는 성공할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지역축제를 성공시키기 위한 조건으로, 정 의원은 먼저 “축제 및 행사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획을 마련하고, 지역 축제는 동두천시 전통문화가 담긴 일상적인 소재로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개최되고 있는 락 페스티벌 및 할로윈 축제 등은 동떨어진 주제와 한정된 참여인원으로 인해 지역축제로서의 한계가 분명하다는 것이다.또한 “같은 주제라도 다른 내용으로 행사를 유지하여,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회계 관리의 투명성 확보 및 철저한 평가·감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축제나 행사가 일회성이 되지 않도록, 축제 관련 전시관·기념공원·역사관·교육관 등을 설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 축산물브랜드육타운을 전시관·역사관·교육관 등으로 이용하고, 소요산 일대를 기념공원화하라.”고 제안했다.정 의원은 동두천시 지역축제 육성 및 활성화에 대한 집행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며, “지금의 지역축제는 지역 주민 결속·전통문화 보존·지역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모든 지자체의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는 점을 명심하여, 축제를 통한 동두천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한다.”는 말로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경기평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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