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봄 햇살처럼 아름다운 제대군인의 제 3의 인생을 응원하며
[기고] 봄 햇살처럼 아름다운 제대군인의 제 3의 인생을 응원하며
  • 김영근 기자
  • 승인 2020.03.20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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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서부경찰서 황서영
▲일산서부경찰서 황서영.

[경기평화신문=김영근 기자] 따듯한 3월의 봄 날 여러분을 응원하는 현직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일산서부경찰서 운전서기보 예비역 공군중사 황 서영(여성제대군인)입니다. 

어느덧 세월은 흘러 길었던 겨울도 지나고 많은 것이 새롭게 시작하는 3월 입니다. 물론 코로나19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비록 봄 햇살 속에 피어나는 예쁜 꽃들을 돌아볼 여유가 적어진듯하여 나름 아쉽지만 언제나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했던 우리 국민이기에 모두가 힘을 모아 현명히 대처해 나간다면 우리 모두의 봄날은 우리 곁에 다시 올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중장기복무로 정든 군을 떠나는 사회 초년생들과 함께 경쟁하며 제 3의 인생을 위한 취업의 장벽을 넘는 다는 것이 우리 제대군인에게는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모두들 알고 있지만 반드시 맞이하고 반드시 이겨내야 만하는 것 또한 엄연한 현실입니다.

저의 경험으로 본다면 2007년 6월 공군 제 11전투비행단 수송대대에서 6년간 군 복무를 마치고 2013년 5월 31일 부로 퇴역하게 되면서 막연하게 경찰이란 꿈을 향해 많은 도전자들과 함께 당당한 마음으로 노량진 학원에 등록하여 공준생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의 첫 걸음을 떼게 되었고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며 4년이란 귀중한 세월을 덧없이 흘려보내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경찰공무원에 대한 희망은 내 머리 속에서 흐려져 갔고 직종을 바꾸려는 마음이 간절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분야에 대한 취업정보를 검색하며 지인들께 조언을 청하면서 준비하던 차에 조언을 청한 지인으로부터 경찰청 운전직 9급 공무원을 특별채용으로 뽑는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지만 반신반의로 자신감 없는 지원이었지만 나름 수송특기인 경력을 살려보려는 의지와 기대와 희망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제 기대와 희망은 적중하였고 군에서의 수송직 경력이 인정되어 영광스런 합격으로 경기북부지방청 일선서부경찰서에서 운적직으로 채용되어 근무하게 되었고 어언 3년차에 접어들었으며 제 평생직장이 되었습니다. 

전역을 결심하거나 혹은 퇴직을 해야만 한다면 우선 제대군인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리세요. 그리고 상담하며 구체적인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도움으로  본인의 능력을 발굴하고 깨우치며 당당히 사회에 도전하세요.
저처럼 막연히 퇴직 후 공무원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 구체적인 계획을 미리 세우고 사전에 다방면의 취업을 폭 넓게 보며 나에게 맞는 선택과 필요능력을 발굴하고 가능성을 검토하는 자세가 가장 탁월한 선택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꺼내 봅니다.

군 경력을 살려 운전직 분야 공무원으로 조기에 전향한 동기들을 만나 보면서 막연한 기대감 속에 소모된 노량진에서의 제 인생의 귀중한 4년은 추억이라기보다는 늘 가슴 한쪽에 커다란 쓰라림과 아쉬움으로 자리하며 남아 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막연함과 가치 없는 도전으로 시간을 낭비한 선배로서 공무원을 준비하고 계시는 제대군인과 제대예정군인 여러분께 꼭 전하고 싶은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대군인 여러분에게는 잠재된 충분한 능력이 있습니다. 
불필요한 소모를 방지하고 성공적인 사회적응과 취업을 위하여 하고 싶은 직업의 영역을 넓게 하시고 제대군인지원센터와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과 지인들을 통하여 가능한 주변의 모든 정보와 도움을 받으십시오.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제 3의 인생! 아름다운 봄날! 그 날을 위한 당당한 도전에 찬사와 당부의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2020년 3월 오후 일산 사무실에서

/ 일산서부경찰서 황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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