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평화신문] 의정부시는 10일 의정부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1·3동 통합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이번에 나온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행정동 통합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지역주민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4월29일 1차 설명회에 이어 보다 많은 주민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은 통합청사가 행정과 문화복지 수요를 충족시켜주는 복합적인 주민편의시설로 확충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통합 추진 시 우려되는 혼선과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의정부시는 오는 5월 말까지 진행되는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6월 중에 통합(안)을 확정하고 7월에는 주민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12월 통합 행정동 개소 및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에는 교통-통신 발달과 행정여건 변화에 따라 소규모 행정동 운영에 대한 비효율성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의정부시는 이에 따라 예산 절감 및 인력 재배치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행정동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